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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쳐/박병형 교수 칼럼

[박병형 칼럼] -[박병형이 바라본 안철수] 한국 IT 대표주자 “안철수교수 재조명"|


한국 IT 대표주자

안철수교수 재조명"

1:어려운 벤처기업, 뛰어든 안철수




필자가 안철수교수를 집필하게 된 배경은 이렇다.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의 신화를 이룬 미국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를 30회에 걸쳐 글을 올렸는데 한달 간 무려 5,000 hit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안교수의 글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보내오면서 필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다음 인물을 누구를 트위터에 오릴까 고민하다가 구글의 두 청년을 올리기로 작정하고 구글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던 중에 우리나라는 이렇게 훌륭한 인물이 없을까 ? 트위터의 특성을 살려 트위터의 독자들에게 여러 인물을 제시하면서 애플에 대적할 만한 우리나라 인물에 대하여 설문을

한 결과 90% 이상이 안철수교수라는 답을 얻어 내고 안교수에 대한 글을 쓰기로 작정을 하였다. 트위터의 특성상 매우 예민한 문제가 있어 외국인을 쓰는 것이 용이 할 것이라는 생각에 방향을 선회하다가

다시 안교수를 쓰기로 작정을 한 것은 다음과 같은 나만의 특징이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l 필자와 안교수는 동 시대에 벤처기업인으로 기업을 운영하였다는 점

l 필자와 안교수는 동 시대에 토종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이 괴고 싶었다는 점

l 필자와 안교수는 현재 현직에서 물러나 있으며,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주고 싶다는 점

l 필자와 안교수는 현재 대학은 다르지만 정보경영이라는 학문을 가르치는 교수라는 점

l 가장 중요한 점은 필자가 안교수에 대한 존경심이 크다는 점이다.

 

안철수교수의 벤처기업관은 무엇일까 ?

귀공자로 태어나 하고 싶어 배고픈 벤처기업에 스스로 뛰어든 것이다.

1995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라는 책을 써서 세간의 인기를 얻은 그는 컴퓨터 백신 소프트웨어 개발과 의사를 병행하고 있었다. 쉽게 말해 컴퓨터는 취미 생활이었을 것이고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그러한 일이었음에도 그에게서 조금씩 싹터가는 본인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사명이 싹트고 있었다는 것이다.만일 안교수에게 의사를 그만두고 백신을 만들면 떼 돈을 벌 것이라는 말을 했다면 그즌 절대로 컴퓨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백신이라는 소프트웨어 필요성을 분명히 알았고, 그는 개발하자마자 비영리기관을 만들어 확산하려는 생각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 주변에 이러한 사고로 벤처기업을 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 ?

어찌보면 우직스러울 정도로 바보스러운 모습을 하고 시작한 안철수 배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출항하고 있었던 것이다.많은 사람들에게 벤처기업에 관한 생각을 말하라면 다양한 의견을 말하겠지만, 다음과 같을 것이다.

- 벤처기업은 잘 하면 대박이고 안되면 쪽박이라는 것

- 벤처기업은 기술을 기반으로 모험이 필요한 사업

그러나 안교수가 생각하는 벤처기업은 최소한의 사회적 사명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는 점이다.

물론 대부분 벤처기업들의 제품들이 사회에 기여하고 있지 않다는 말은 아니지만 안교수의 벤처 기업관은 비영리로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는 것은 출발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그가 생각하는 것하고 현실적인 것은 차이가 분명하게 다가왔다. 영리기관으로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자그마한 벤처기업으로 서초동 한 곳에 직원 세 사람이 시작하게 된다.여기서 우리는 되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안교수는 의사요, 당대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수재에다 환경이 의사집안으로 남 부럽지 않았다는 점에서 구태여 법인을 만들어 사업을 할 필요가 있었느냐 하는 점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주식회사 형태를 갖출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 비영리기관은 바람이었고 주식회사 이외에 방도가 없었다.

- 연구소를 만들어 품질을 개선하고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해야겠다.

- 유능한 인재 확보, 수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다.

이러한 사유로 안교수는 험한 벤처기업에 뛰어든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창업을 계획하거나 뛰어들었다.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창업을 서둘렀고 목표가 무엇일까 ? 혹시나 너무 쉽게 일확천금을 생각하거나 좋은 제품만 만들면 페이스북의 마크 주거버그나 스티브잡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너무 허황된 꿈이나 꾸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우리의 안철수교수에게서 벤처창업에 대한 교훈을 얻고자 재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벤처기업은 아무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나 성공 할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미국의 실리콘벨리 처럼 벤처기업 하기에 법률적이나 벤처 케피털 회사 그리고 기술을 자문하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곳도 성공 확률이 10%도 안된다. 하물며 우리나라의 벤처기업의 성공율은 현저하게 낮을 정도이니 그래서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 벤처기업인 만이 갖고 있는 나만은 예외라는 확신이다. 이러한 확신이 자신감으로 열정과 도전이라는 점에서는 매우 뛰어나지만 현실적으로 사업이라는 것은 만만치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안교수의 벤처 시작점에서 알 수 이는 대목이다. 정부는 지금 실업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 1기업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그들에게 벤처선배로서 하고픈 말이 있다.

필자 친구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골프, 고급호텔 그리고 잦은 해외출장, 그리고 값비싼 승용차 그리고 회사를 가보면 크지는 않지만 화려하고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가 정설처럼 여겨지는 모습이다. 그런 친구들이 어느 날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간 것일까 ?

성공한 사람들은 나름대로 활동하는 모습이 예전과 동일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100명 중에 95정도라면 쉽게 이해가 될것이다. 한국 땅에서 사업에 실패하면 거의 재기가 불가능하다. 모든 자금 신용이 땅에 떨어지고 기업과 거래도 어려울 뿐더러 보이지 않는 연죄제가 지속적으로 따라다닌다.

젊고 패기 찬 절음이들이 누가 CEO를 원치 않겠는가 ? 그러나 최악의 상황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고 안교수의 생각인 것이다.

 

필자는 어렴풋이 안교수의 푸념이 생각난다. “몇 개월 월급을 줄 수 있는 돈이 있다면, 마음이 편하겠다.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며 벤처기업 CEO로 서의 말이다. 필자도 벤처기업만 20년이상 한 사람이 왜 그 깊은 내용을 모를 것인가 ?

필자는 벤처기업 창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창업박람회다, 정부지원책이다,

해외 수출이다, 미래의 스트브잡스를 양성한다 는 식의 슬로건에 속지말고 정말 안교수 처럼 사명을 가지고 벤처기업에 뛰어 든다면, 목숨을 걸고 사업을 할 텐데 실패하겠는가 ? 그런 의미에서 안교수는 벤처기업인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대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안교수는 사업도 학문도 모두 성공한 사람이다. 필자는 부분적으로 실패하여 성공이라는 단어는 못 부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했다는 점에서 안교수와 같은 입장이다.

창업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려움을 감수하고 참고 이겨 낼 확신이 있다면,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지금 당장에라도 뛰어 들어라, 그러나 조금이라도 주저하는 마음이 있다면 조금 기다려라

 

 

한국 벤처기업의 살아있는 전설, 안철수교수 ! 그의 직함은 수 없이 많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에게 어 많은 직함을 주고 싶어 하지만 선천적인 겸손으로 그는 손을 가로 젓는다. 그에게서

우리는 우리의 벤처기질과 근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저자 박병형 Ph D e-Mail : funguypph@gmail.com Twitter : @funguypph1955년생으로 스티브잡스, 빌게이츠와 동갑으로 동 시대인 1972년 컴퓨터에 입문하여 삼성, SK를 거쳐 ㈜케미스 CEO 미국 현지법인 Nexxit를 설립하여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값진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후 일본, 중국, 아시아에서 사업을 하였고, 현재 호서벤처전문대학원 정보경영 겸임교수로 제직중이다. 덕수상고를 거쳐 서울신학대학교(BA), 단국대학원(MBA), 연세대학원(공학석사)를 거쳐 호서대학교에서

마이그레이션 개발방법론과 자동화도구 개발에 대한 연구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본 자료는 평소 안철수교수에 대한 정보와 자료 그리고 그의 저서인 영혼이 있는 승부,

-김영사-를 읽고 필자의 벤처기업 경험을 통해 재 조명함으로 한국벤처기업의 새로운

정신과 방향을 살리기 위함이다.

본 자료의 내용은 안철수교수에 대한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독자는

오해 없기를 바라며, 본 내용을 상업적으로 일체 활용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