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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쳐/박병형 교수 칼럼

[박병형 칼럼] 박병형이 바라본 안철수- 한국 IT 대표주자 “안철수교수 재조명”


한국 IT 대표주자 안철수교수 재조명

2 : 스티브잡스, 주커버그와

안교수 무엇이 다른가 ?




필자는 본 제목으로 제일 마지막에 작성하려고 하였는데, 너무 빨리 쓰고 싶은 마음에

여러분과 두 번째 만남으로 가장 쓰고 싶은 제목으로 글을 쓰고 있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거버그와 안교수는 명문대학 출신이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스티브잡스 또한 명문대 대열은 아니지만 사립대학에서는 잘 알려진 대학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솔직히 좋은 대학을 나와야 성공한다는 규칙을 강조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얼마든지 성공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어떠한 점이 같고 어떠한 점이 다른가 ? 나아가 안교수가 그들에게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뛰어난지를 하나씩 알아보기로 하겠다.

 

세 사람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람들이다.”

 

성공하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아니 하는 일을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미쳐버리는

그런 사람이 성공을 한다는 점이다. 인생은 세 번의 선택 기회를 갖는다고 한다.

처음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학교를 선택하고 직장을 선택하는 경우이다. 물론

본인이 좋아하고 세상에서도 인정하는 그러한 선택이라면 최고이겠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사회로 진출하는 자의적인 두 번째의 선택에서 진로를 바꾸고 만다는 것이다.

과거 우리는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에 다니면 성공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실제로 많은 사람의 인생을 점검해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단지 성공한 사람의 특성을 살펴보면 열정을 가지고 주어진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 번째현역에서 은퇴 후의 본인이 선택하는 진로가 있다.

우리가 살펴보는 세 사람 모두가 일에 미친 사람들이고 좋아하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겨버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음악을 좋아하는 뮤지션을 보면 훌륭한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음악이 좋아 음악을

선택한 사람들은 반드시 성공을 한다는 것이다. 대학을 나와 직장에 근무한지 1년이

채 안되어 대부분 직장을 옮기게 되거나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안교수는 의사 신분으로 백신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면서

마치 환자를 치료하는 경험을 본인이 하면서 하는 일 자체를 너무 즐거웠을 것이다.

원래 안교수는 생리학을 전공하여 노벨 의학상을 목표로 할 정도로 매우 학술적이고

본인의 목적이 명확하였고 가능도 할 법한 재목인데도 본인은 백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무료로 컴퓨터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게 하려는 목적이 본인의 모든 것을

지배함으로 의사 직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백신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던 것이다.

이 부분에서 주거버그나 스티브잡스 또한 안교수에 비하여 뒤지지 않을 정도의 목표의식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세 사람 모두 방향과 목적이 달랐다는 점이다.

애플의 스티브잡스는 실리콘벨리에서 태어났고 컴퓨터 문화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 그의 롤 모델은 HP였고 휴렛과 펙커드가 동업하여 훌륭한 HP라는

기업을 우리고 개방형 컴퓨팅 시스템을 선택하여 당시 폐쇄형의 대명사였던 IBM

대항하는 것을 보며 성장하던 그는 애플이라는 소형 컴퓨터를 HP의 도움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그는 IBM의 협업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트에게 빼앗김으로 많은 사람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였다. 그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가지고 비주류로 인내심으로

수 많은 역경을 겪으면서 이제야 비로서 빛을 보게 된 역전의 용사의 모습이고 투쟁의

벤처기업인으로 정리를 해도 무방할 것이다. , 세계최고의 컴퓨터를 제작하고 싶은

목적이 분명하였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거버그는 하바드대학을 다니면서 취미로 컴퓨터를 하게 되었고

내성적이고 사귐성이 부족한 그에게는 유일한 낙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사람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하는 전형적인 엔지니어 스타일이었다. 우연히 만든

사람 만남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대학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이 되었고 이어 동부에서

서부로 옮긴 그는 서부의 벤처 컬처를 성공적으로 받아 들임으로 기업으로 급 성장하였다.

정리해보면, 과거 서울대를 나와 아래아 한글이라는 워드 프로세스를 만들어 청계천에

팔다가 이어령교수를 만다 고어체를 선택한 아래아 한글이라는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를 만든 지금의 이찬진사장의 경로와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대 출신의 이찬진사장, 워드프로세스를 만들어 스타가 된 그와 쥬거버그의 모습은

두 천재의 모습에서 유사한 점이 발견된다. 마크 주거버그는 처음부터 목적이

명확하지 않았고 그는 일을 진행하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적응력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티브잡스의 목적지행적인 모습과는 매우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두 사람의 이 후 행보도 예측이 가능한 것은 잡스는 본인이 앞으로 헤쳐 나갈 방향이

명확하게 서 있고 이를 하나씩 둘씩 접근해 가고 있다는 것과 페이스북의 마크 주거버그는

어디로 튈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그러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우리 안교수는 이 두 사람들과 어떠한 차이를 보이고 있을까 ?

매우 다르다. 안교수는 인간의 병을 다루는 의사이다. 의사의 신분은 박애정신으로

환자를 돌본다는 점이다. 안교수는 컴퓨터를 통해 본인의 연구를 더 잘하기 위해

배운 것인 것 그는 컴퓨터를 통해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을 만들게 된다.

안교수는 백신과 환자를 돌 보는 관계를 동일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위 백신 만들어

떼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이었다면 다른 이와 다를 바가 없겠지만, 그는 백신을

만들어 끝까지 사장도 하기 싫었고 돈을 버는 영리단체인 주식회사도 싫었고 나아가

연구소로 어려움 없이 백신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그이 책(영혼이 있는 승부)에서

그대로 나타나 있다. 다시 말해 안교수는 목적이 너무 순수하고 떼가 안 묻어 기업인이라기

보다는 컴퓨터를 돌보는 의사 선생님 그 자체였다.

 

애플의 잡스와 페이스북의 주거버그와는 금전적인 문제에서 그들과 다르고,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안교수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 오직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거의 무료로 배포하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우리 마음에 가장 깊게

심어둘 부분이라는 점이다. 어디 그런 기업인이 있는가 ? 어디 그런 의사선생님이 흔한가 ?

안교수는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떼가 묻지 않았고 순수한 모습을 유지하였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그를 재조명하여야 한다.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그 처럼 될 수

없다는 것은 운용해본 사장님들은 너무나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2년 전, 안교수와 부산에 같이 동행한 일이 있었다. 대학에서 강의를 끝내고 식사하러

부산 밤거리를 걸으면서 필자는 그에게 많은 질문을 하였으나 해맑은 웃음과 겸손

그리고 예의 바른 말씨와 태도는 참으로 미울 정도로 흠을 찾을 수 없는 것이 그에게

단점이 아닐까 할 정도이다.

글로벌 스타 세 사람을 비교하는 글을 정식으로 쓴다면, 논문 한편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량감 있는 스타들이지만, 안교수와 잡스 그리고 주거버그는

나름대로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가지만 더 정리하고 마치도록 하자.

세 사람의 지금의 모습을 정리하면 주거버그와 잡스는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우리의

안교수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이들과 대조적이라는 점이다.

세계 최고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실 소유자이자 창업자인 마크 주거버그는

유일한 페이스북이 들어가지 않은 대국인 중국의 거리를 휴가 차 방문했다 한다. 최근 들어

엄청난 투자를 받아 페이스 북이 어떠한 사업을 펼칠지 모두가 궁금해 한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또한 주거버그와 비슷한 행보를 하고 있다. 아이튠즈, 아이폰,

아이패드의 성공가도는 실패의 깊은 상처가 있는 그에게 최고의 행운을 매일 맛보고 있다,

그는 분명히 주거버그와 같이 성공한 CEO이고 성공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 안교수는 후배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님으로

들어 앉았다. 그렇다면 안교수가 세운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성공한 기업인가

그리고 성공 후에 그는 물려주고 학교로 간 것인지에 대하여는 많은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분명한 것은 그가 이룬 기업은 우리나라에서 바이러스 대표적인 회사로 키웠고,

보안업체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보안전문가인 김흥선사장을

CEO로 영입하고 본인은 지원자로 후선에 앉아 있는 모습은 회사의 외형 보다는 가장

성공한 기업인으로 추앙을 하여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필자의 생각이다.

 

과연 잡스와 주거버그는 성공한 CEO인가라는 물음에는 진행형이고 빌게이츠와

안교수만이 성공한 CEO로 인정을 받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들은 현역에서 성공

상태에서 뒤로 물러났기 때문일 것이다.

안교수의 모델이 빌게이츠인지는 모르지만, 그와 또 다른 모습은 돈을 엄청나게

벌어 재단을 만들어 기부하는 모습의 빌게이츠와 큰 돈을 못 벌었지만, 최고의

기술대학인 KAIST에서 후배를 양성하는 지식을 분배하는 그의 모습은 대상은

다르지만 분명히 동일한 목적을 이루는 모습이 이채롭다.

 

앞으로 안교수와 주변의 인물들을 재조명함으로 새로운 후학들이나 후배 CEO 들에게

귀감으로 남아 유형은 다르지만 많은 성공하는 CEO와 올바른 사고를 지닌 바른 CEO

많이 배출되길 기대해 본다

 

한국 벤처기업의 살아있는 전설, 안철수교수 ! 그의 직함은 수 없이 많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에게 어 많은 직함을 주고 싶어 하지만 선천적인 겸손으로 그는 손을 가로 젓는다. 그에게서 우리는 우리의 벤처기질과 근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저자 박병형 Ph D e-Mail : funguypph@gmail.com Twitter : @funguypph

1955년생으로 스티브잡스, 빌게이츠와 동갑으로 동 시대인 1972년 컴퓨터에

입문하여 삼성, SK를 거쳐 ㈜케미스 CEO 미국 현지법인 Nexxit를 설립하여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값진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후 일본, 중국, 아시아에서

사업을 하였고, 현재 호서벤처전문대학원 정보경영 겸임교수로 제직중이다.

덕수상고를 거쳐 서울신학대학교(BA), 단국대학원(MBA), 연세대학원(공학석사)

거쳐 호서대학교에서 마이그레이션 개발방법론과 자동화도구 개발에 대한 연구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본 자료는 평소 안철수교수에 대한 정보와 자료 그리고 그의 저서인 영혼이 있는 승부, -김영사-를 읽고 필자의 벤처기업 경험을 통해 재 조명함으로 한국벤처기업의 새로운 정신과 방향을 살리기 위함이다.

본 자료의 내용은 안철수교수에 대한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독자는 오해 없기를 바라며, 본 내용을 상업적으로 일체 활용하지 않을 것이다